2025년 5월 13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서울중앙지검의 소환 통보에 응하지 않고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이 사유서는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의 공천 개입 의혹과 관련된 검찰 수사에 대한 대응으로, 김 여사 측은 조기 대선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며 출석을 연기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검찰은 김건희 여사에게 2025년 5월 14일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하여 공직선거법 및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조사를 받을 것을 통보했습니다. 그러나 김 여사 측은 하루 전인 13일,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하며 출석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김 여사 측이 제출한 불출석 사유서에는 다음과 같은 이유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들로 인해 김 여사 측은 다음 달 3일로 예정된 대선 이후에 조사를 받겠다는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검찰은 김 여사의 불출석 사유서를 검토한 후, 추가 출석 통보 여부 등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통상적으로 피의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세 차례 정도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체포영장을 청구하여 강제 조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김 여사 측이 정치적 상황을 고려한 수사 일정 조율을 언급한 만큼, 대선 이후에 조사를 진행하는 방안도 검토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불출석 사유서 제출은 조기 대선을 앞둔 시점에서 정치적 중립성과 형평성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검찰은 명태균 씨와 김영선 전 의원, 김상민 전 검사 등 관련자에 대한 조사를 이미 마친 상태이며, 김 여사에 대한 조사가 수사의 마지막 단계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김건희 여사의 검찰 소환 불출석은 조기 대선을 앞둔 정치적 민감한 시기에 발생한 사건으로, 향후 검찰의 대응과 정치권의 반응에 따라 큰 파장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검찰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그리고 김 여사가 대선 이후에 조사를 받게 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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