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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후보는 현재 개신교(기독교) 신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의 종교적 여정은 정치적 행보만큼이나 독특하고 변화무쌍합니다.
김문수 후보는 처음에는 특정 종교를 갖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1980년대 노동·학생 운동을 하던 중 수배 생활을 하게 되었고, 이 시기에 천주교 시설에 은신하면서 세례를 받아 천주교 신자가 되었습니다.
이후 김 후보는 천주교 내 일부 좌파적 시각에 거부감을 느껴 2018년 개신교로 전향했습니다. 그는 2020년 중앙일보 인터뷰에서 "일부지만 천주교 강론을 듣다 보면 좌파적 시각이란 느낌을 받을 때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개신교로 전향한 후, 김문수 후보는 온누리교회 등에서 예배에 참석하며 신앙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문수 후보의 부인인 설난영 여사도 함께 신앙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노동운동을 함께 하던 시절에 만나 결혼했으며, 현재까지도 서로의 신앙을 지지하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김문수 후보의 종교적 여정은 그의 삶과 정치 철학에 깊은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의 신앙은 단순한 개인의 믿음을 넘어, 사회와 정치에 대한 그의 시각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