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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이 끝난 후에도 국민의 관심을 끄는 인물 중 하나는 바로 후보자들의 ‘배우자’입니다. 오늘은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의 부인이자 노동운동가인 설난영 여사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부인이자 전 경기도지사의 배우자인 김혜경 여사를 다양한 항목으로 비교해보겠습니다.
출생지 | 전라남도 고흥군 도양읍 시산리 | 충청북도 충주시 산척면 |
출생년도 | 1953.11.24. (71세) | 1966.09.12. (58세) |
학력 | 가톨릭대학교 국어국문학 | 숙명여자대학교 음악대학 피아노과 |
종교 | 불명 | 개신교 |
현 거주지 | 서울특별시 관악구 봉천동 은천2차아파트 | 인천광역시 계양구 귤현동 계양 센트레빌 3단지 |
배우자 | 김문수 (現 국민의힘 후보) | 이재명 (現 더불어민주당 후보) |
첫 만남 | 노동운동 지도자 출신으로 박정희 군사정권이던 1970년대 말 세진전자 노조위원장을 지내며 노동운동을 하다가 김문수와 만나게 되었다. 당시 한일도루코 노조위원장이던 김문수의 첫 모습을 두고 경상북도 영천군 시골에서 올라온 촌놈 같았다고 회고하면서도 "파란 작업복이 참 어울렸고 순수하고 착해 보였다. 겉모습은 꾸미지도 않고 소박했지만, 세상에 물들지 않은 깨끗하고 신선한 느낌을 받았다."고 감상을 말하기도 했다. | 당시 유행하던 007 미팅으로 처음 인연을 맺은 후 서로 사랑에 빠져 거의 매일 만남을 가진 것으로 전해진다. 남편인 이재명은 언론 인터뷰에서 김혜경과 처음 만났던 당시의 일을 회상하며 본인이 김혜경에게 첫눈에 반했었다고 전한다. 이재명의 말로는 다이아몬드 반지 대신 13세 때부터 써온 일기장을 건네주며 청혼했다고한다. |
특징 | 노동운동 동지에서 부부로 발전, 세진전자 노조위원장 출신 | 고위공직자 아내로서 내조 역할, 선거 지원도 활발 |
사회활동 | 노동운동 중심 (세진전자 노조위원장) | 공직자 배우자로서 자원봉사, 간헐적 공식 일정 참여 |
선거 기여도 | 상대적으로 조용한 내조 스타일 | 배우자 선거에서 활발히 유세 참여 및 SNS 활동 |
정치색 | 진보 성향, 노동계 출신 | 더불어민주당 중심 활동 및 지지 |
논란 여부 | 큰 논란 없음, 조용한 삶 유지 | ‘법인카드 유용 의혹’ 등 공직자 배우자로서 논란 |
사회적 이미지 | 조용한 노동운동가, 소박한 이미지 | 정치인의 아내로 주목받으며 때때로 강한 이미지 |
성향 | 투철한 노동정신, 원칙 중시 | 책임감 있는 내조 스타일, 사회적 발언도 간간히 |
대중 이미지 | 묵묵한 활동가, 희생적 이미지 | 당당하고 적극적인 이미지, 때론 논란성 발언도 |
영부인 역할 상상 | 청렴하고 소박한 스타일, 사회운동적 활동에 집중할 가능성 | 활발한 대외활동 및 정치 내조 강화형 영부인 가능성 |
대중 선호도 | 진보 진영에서 조용히 지지 | 호불호가 갈리나 인지도는 높음 |
정치인의 배우자는 단순한 '내조자' 그 이상으로 평가받는 시대입니다.
설난영 여사는 조용한 노동운동가로, 김문수 전 지사의 깊은 동지였던 인물이고,
김혜경 여사는 활발한 정치 내조와 이슈 중심에 있었던 현대적 영부인 스타일의 인물입니다.
둘 다 시대적 역할이 다르고 스타일도 전혀 다르지만, 각자의 방식으로 한국 정치 역사에 남을 인물임은 분명합니다.